광복회는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기리며, 독립운동정신을 국민정신으로 승화시켜, 국민대통합에 앞장서서 민족정기를 이어갈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는 모범된 원로단체가 되어야 한다.

어떻게 찾은 조국입니까?

10년전만해도 광복회가 무슨 단체인지 잘 모르는 국민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러나 이젠 광복회를 잘못랐던 국민들이, 전체 독립유공자들의 공적을 전수조사하라는 목소리가 번지고 있다.

독립유공자들은 일제강점기하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자신들의 모든 것을 버리며,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인격적으로 참을 수 없는 큰 고통을 당하면서도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은 친일청산을 반대할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그러나 광복회가 이념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만 강요한다면, 분열만이 기다릴 뿐이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경청하므로서 균형 발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린 광복이후 반공교육을 받으며 살았다. 공산주의, 사회주의, 민족주의를 배척했던, 정권유지만을 위한 정책으로 우리의 올바른 독립운동사가 실종되어야만 했던 역사교육은 당장 하루 아침에 고쳐질 수 없는 아킬레스건이 되었다. 이전 독립운동할 당시의 상황에서는 사회주의를 다수 지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현재 우린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린 현실을 직시하여야 한다. 정치적으로 볼 때, 여당과 야당이 있는 것은 민주주의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비판을 당하기도, 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도 하는 것이다.